금리 인하 대상 상품은 KB주택전세자금대출, KB전세금안심대출, KB플러스전세자금대출이다. KB전세금안심대출의 경우 신규코픽스 기준 최대 0.75%포인트 하향 조정된다.
이에 따라 KB주택전세자금대출을 이용할 경우 금리(신규코픽스 기준)는 지난 26일 기준 6.46∼7.86%였지만, 이날부터 5.82∼7.22%로 이용할 수 있다. KB전세금안심대출의 경우 금리(신규코픽스 기준)는 전날 기준 6.29~7.69%였지만, 이날부터 5.54∼6.94%로 이용 가능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금리상승기 금융소비자의 이자 부담 완화와 서민 경제 안정화에 도움을 드리고자 전세자금대출 금리 인하 및 취약계층에 대한 우대금리 연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농협은행도 내년 1월 2일부터 고정금리 전세대출 금리를 최대 1.10%포인트 인하한다. 대상상품은 서울보증보험과 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이 보증하는 NH전세대출 상품이다. 이에 따라 서울보증 NH전세자금 대출 상품(금융채 24개월 기준)의 금리는 내년부터 연 4.81∼6.91%로 하향 조정된다,
국민과 우리, 농협은행이 전세 대출금리를 인하하면서 타 은행들도 이에 동참할지도 이목이 쏠린다. 신한과 하나은행은 아직까지 금리 인하 계획은 없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