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같은 노브랜드 버거의 인기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 설치한 노브랜드 버거 광고의 TV 및 모바일 중계를 통한 반복 노출, 10만명의 구독자를 가진 SSG랜더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한 메뉴 및 브랜드 노출이 지속적으로 진행되면서 야구팬을 중심으로 노브랜드 버거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신세계푸드 측은 분석했다.
또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매장을 운영하면서 야구팬들에게 노브랜드 버거의 맛과 품질을 경험하게 한 것도 매출 증가의 주요 요인 중 하나로 꼽았다. 실제 신세계푸드는 지난 5월 노브랜드 버거 100호점 SSG랜더스필드점을 오픈하면서 오픈 당일 이벤트로 야구장을 찾은 관중 2000명 전원에게 햄버거 세트 무료 교환권을 제공해 노브랜드 버거를 맛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SSG랜더스필드점에 야구를 관람하며 햄버거, 치킨너겟, 감자칩, 음료를 즐길 수 있는 랜더스팩, 랜디팩 등 야구장 전용팩을 출시해 기존 야구장 먹거리와 다른 노브랜드 버거 만의 차별성을 부여했다. 그 결과 노브랜드 버거 SSG랜더스필드점은 SSG랜더스의 홈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관중의 15%가 찾는 인기 매장으로 자리 잡았다.
|
<노브랜드 버거를 즐기는 SSG랜더스 선수단 (왼쪽 : 추신수 / 오른쪽 : 박종훈, 로맥) / 출처 : SSG랜더스 인스타그램>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SSG랜더스가 좋은 성적을 거두며 화제를 일으키면서 노브랜드 버거도 야구팬을 비롯한 소비자들에게 인지도와 선호도가 올라가는 긍정적인 효과를 얻고 있다”며 “향후에도 SSG랜더스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스포츠 마케팅을 펼쳐 노브랜드 버거의 인기를 높여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노브랜드 버거는 신세계푸드가 2019년 론칭한 가성비 콘셉트의 햄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가격은 단품 1900~5300원, 세트(햄버거, 감자튀김, 음료) 3900~6900원이다. 타 버거 브랜드에 비해 20% 두꺼운 패티가 주는 풍성한 식감, 합리적인 가격 등이 인기를 끌며 지난 5월 론칭 1년 6개월만에 100호점을 오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