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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은 선포했지만, ‘우리 편’이라면 투기 의혹쯤은 너그럽게 눈 감고 자리 챙겨주는 후안무치한 문재인 정권”이라면서 “분야별 전문성을 잘 살려 국민께 봉사하라는 비례대표제를 ‘너 한번, 나 한번 돌려 갖는 수건돌리기 놀이’로 전락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동산 로또도 성공하고 잠시 쉬고 오니 국회의원도 되고 꿩 먹고 알도 잡순 ‘확실한 문재인 편’ 흑석 선생의 대단한 성취기에 온 국민이 절망하고 분노한다. ‘이제 좀 실감 난다’는 설렘 가득한 소감에 실소가 터져 나온다”고 쓴소리를 했다.
그는 “눈치가 없는지, 원래 파렴치한지 알 바 아니지만 국민 무서운 줄 안다면 비례의원직 승계는 거부해야 마땅하다”며 “회전문 타며 빙빙, 요직을 즐기는 확실한 ‘문재인 편들’을 국민이 지켜보신다. 다가오는 선거에서 반드시 심판받을 것”이라고 질타했다.
앞서 김진애 의원은 지난 2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직 사퇴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비례대표 다음 순번인 김의겸 전 대변인이 국회의원직을 승계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김 전 대변인은 “그동안은 대학에서 강의를 하기위해 준비하고 있었는데 그제(1일) 밤에 김 의원으로부터 (의원직 사퇴를 하니 승계)준비를 하라는 연락을 받았다”며 “당시에는 실감이 안났으나 이제는 조금 실감이 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