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내일 전국위원회…비례후보 논란 대책 논의

15일 비례후보 관련의 건으로 전국위원회 개최
비례 1번 류호정 과거 대리게임 논란 의혹
  • 등록 2020-03-14 오후 1:19:12

    수정 2020-03-14 오후 1:19:12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정의당은 내일(15일) 대리 게임 의혹 등으로 논란이 된 비례대표 후보들에 대한 대책을 논의한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14일 당홈페이지에 15일 오후 3시 전국위원회를 소집한다고 공지했다. 안건은 비례대표 후보 관련의 건이다.

앞서 정의당은 비례대표 1번 후보로 뽑힌 류호정 예비후보의 과거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리 게임’ 의혹 논란이 일었다. 류호정 후보는 2014년 이화여대 e스포츠 동아리에서 자신의 롤 아이디를 다른 사람에게 넘겨 게임 등급을 대신 올리도록 했다가 논란이 일자 사과하고 동아리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루 후보가 사실상 국회의원에 당선됐다고도 볼 수 있는 비례대표 후보 1번으로 선출되면서 다시 문제가 불거졌다. 류 후보는 재차 사과했지만 젊은 층을 중심으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비례대표 후보 6번 변호사 출신 신장식 후보는 음주운전과 무면허 전력이 문제가 됐다.

강민진 정의당 대변인은 “특정 후보에 대한 인준 취소 여부는 안건으로 정해지지 않았다는 점을 확인해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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