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천문화마을, 2년 연속 200만명 넘는 관광객 모아

파스텔 색상 집과 골목길, 조형물…사진 찍기 좋아 인기
부산시, 감천문화마을 골목축제 홍보·마케팅 비용 지원 방침
  • 등록 2019-01-26 오전 9:59:43

    수정 2019-01-26 오전 9:59:43

부산 감천문화마을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한국의 산토리니’라 불리는 부산 감천문화마을에 2년 연속으로 2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했다.

26일 부산광역시 사하구에 따르면 지난해 감천문화마을을 방문한 관광객 수는 257만 521명으로 나타났다. 전년인 2017년에는 205만 292명이었다. 사하구는 관광객 수 중 60%가 외국인인 것으로 추산했다.

방문객 수는 마을 입구에 있는 계수기로 집계한다.

감천문화마을은 낙후된 동네였지만 지난 2009년부터 마을 미술 프로젝트, 도시재생 사업 등을 통해 관광지로 성장했다.

감천문화마을은 과거 6·25 전쟁 이후 피란민들이 산비탈에 집을 지어 만들어진 동네였지만 현재는 파스텔 색상의 집과 골목길, 조형물로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부산시는 감천문화마을 골목축제를 올해 부산 최우수 축제로 정하고 홍보와 마케팅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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