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현대차증권은 25일
에스엠(04151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 호조세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유성만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최근 엔터주들의 실적 쇼크 우려와 전반적인 엔터업종의 센티멘트 저하로 에스엠의 주가도 단기간에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며 “4분기 호실적이 확인되고 올해 실적의 성장성이 재확인되면 동사의 주가는 빠른 속도로 회복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2081억원, 영업이익 19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5.5%, 408.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EXO 200만장, NCT 45만장 등 총 300만장의 음반 판매 및 메가엔진(유튜브, 아이튠즈, 스포티파이)관련 수익은 약 50억원으로 음반·음원 수익 호조세를 기록할 것”이라며 “SM JAPAN은 동방신기 48만명 포함 총 75만명 인식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SM C&C는 4분기 광고사업부 성수기 효과로 약 10~20억원의 영업흑자가 전망된다”며 “웨이션V 데뷔와 중국시장 개방 기대감으로 올해는 중국활동확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는 샤이니(키,민호)와 EXO(시우민) 멤버들의 군 입대가 예정돼 군입대전 대규모 투어가 예상되는 상황이고 SJ는 규현(올해 5월) 제대로 하반기부터 완전체 활동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자회사 키이스트는 올해 김수현의 군 재대 및 SM그룹의 드라마 제작을 중점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며 “올해는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의 본격적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