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시는 23일 오전 9시부터 제천 체육관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시민들의 조문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합동분향소에는 지난 21일 스포츠센터 화재 사고로 숨진 29명의 희생자 중 25명의 위패와 영정을 모셨다. 나머지 4명은 유가족이 합동분향소에 영정을 두는 것을 원치 않아 빠졌다고 시는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총리는 합동분향소에 조화를 보내 애도를 표했다. 오전 9시에는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과 도의원들이 조문했고, 9시 30분께는 이근규 제천시장이 분향소를 찾았다. 이시종 충북지사도 오전 중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시는 합동분향소 운영 시간과 유지 기간을 유가족과 상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장씨를 시작으로 다른 희생자들의 장례 절차도 이어질 예정이다. 시는 24일 19명, 25일 4명, 26일 3명에 대한 발인이 진행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