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181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5% 증가할 것”이라며 “메르스 영향으로 감소했던 여객 수요는 9월 이후 회복세로 전환돼 최근 두 자리 성장세를 유지하고 화물은 유가 하락에 따른 연료비 절감으로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단 지분 33.23%를 보유하고 있는 한진해운 실적 악화는 우려 요소로 꼽힌다. 올 3분기까지 영업흑자를 유지하다가 10월 이후 운임이 빠르게 하락하면서 4분기 영업적자가 예상된다. 신 연구원은 “회사채 신속인수제 종료로 최근 신용등급이 하향하고 있어 한진해운 지원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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