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책해우소에서는 공인인증기관을 비롯한 KB국민은행, BC카드, 삼성전자, 보안업체 등 산업계 전문가, 대학, 연구기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공인인증 제도의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발전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현재 공인인증서는 인터넷 뱅킹, 온라인 증권 등 금융업무 뿐만 아니라 전자민원, 전자입찰 등 사이버 공간에서 신원확인과 전자문서의 위·변조 방지, 거래의사 확인 등을 위한 보안수단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현재 공인인증서는 3341만건이 발급(7월 현재)돼 국내 경제활동 인구 대비 108% 이상이 사용 중이다.
이번 정책해우소에서는 ‘공인인증제도와 개선 방안’(정완용 경희대 교수), ‘공인인증서 유출 개선 방안’(이동욱 금융결제원 팀장), ‘non-액티브X 이용환경 개선 전략’(진승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부장), ‘전자서명 2.0 발전전략’(손경호 한국인터넷진흥원 단장)의 발제와 참석자의 활발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최재유 2차관은 “사이버 공간에서의 본인확인을 위해 보안성과 편리성이 융합된 다양한 전자인증 서비스 개발이 시급하며, 현장 중심의 전자인증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사물인터넷, 핀테크 등 새로운 인터넷 환경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서 안전한 공인인증서 이용환경 조성, 액티브X 없는 공인인증서 서비스 구현, 다양하고도 간편한 인증 기술 등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전자인증 생태계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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