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릭 스나이더
출처:WS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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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공화당 소속인 릭 스나이더 미시건주(州) 주지사가 내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스나이더 주지사는 이번 주말 공화당의 주요 후원자이자 카지노그룹 라스베거스샌즈를 소유한 셸던 아델슨이 주최하는 유대인-공화당 연합 연례회의에 참석했다.
전통적으로 대선에 출마하는 공화당원들이 지지와 지원을 호소하는 자리인 만큼 일각에서는 스나이더 주지사의 이번 회의 참석이 출마를 겨냥한 행보라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 대선 출마를 선언한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과, 대선에 출마하는 동생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 지지를 위해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도 이번 회의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놈 콜만 전 미네소타 상원의원은 “스나이더 주지사와의 대화에서 그가 이번 대선에 출마할 것이라는 확신을 받았다”고 말했다.
스나이더 주지사의 공보 담당인 사라 월펠은 그가 아직 대선 출마에 대해 확실한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웰펠 공보담당은 “스나이더 주지사는 이번 대선 레이스를 아주 주의깊게 보고 있으며 미국에 필요한 인물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다”며 “그러나 아직 대선 레이스에 참여할지 여부는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