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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이 최근 서울 마곡지구에서 분양한 ‘마곡 힐스테이트 마스터’ 아파트는 일반분양 820가구 모집에 2만 2635명이 몰리며 평균 27.6 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했다. 최고 경쟁률은 59㎡A 타입으로 218가구 모집에 6920명이 신청하며 31.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팀장은 “LG 등 대기업들의 입주가 예정된 데다 지하철 5·9호선 등 교통 여건도 좋고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구획이 잘된 점 등이 주택 수요자들을 관심을 끌어모은 것 같다”고 말했다.
지방은 대구·부산 등을 중심으로 청약 수요자들이 몰렸다. 태왕이엔씨가 대구 만촌역에 공급하는 태왕아너스는 55가구 공급에 무려 8359명이 몰리면서 151.98대 1의 평균 청약 경쟁률을 나타냈다. 협성건설이 대구 북구 태전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에 짓는 협성휴포레 강북 84.99㎡B타입도 70.17 대 1로 전 평형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조은상 팀장은 “지난달 분양 결과를 보면 교육 환경이나 교통 여건이 좋고 분양가가 싼 단지들이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입지와 가격 경쟁력을 갖춘 단지들이 청약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