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청약 열기 연초부터 '후끈'.."수십대 1 경쟁은 기본"

지난달 청약 경쟁률 치솟아…입지·분양가에 관심
서울 마곡 힐스테이트 마스터, 창원 가음 꿈에그린 등 인기
  • 등록 2015-02-01 오후 12:18:50

    수정 2015-02-01 오후 5:57:43

△현대 엔지니어링이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짓는 ‘마곡 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는 일반분양 820가구 모집에 2만2635명이 몰리며 평균 27.6 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했다. 지난달 19일 마곡 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아파트 모델하우스 내부 전경 [사진제공=현대 엔지니어링]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연초부터 아파트 분양 열기가 뜨겁다. 신규 분양 아파트에 수요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수십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 단지도 적지 않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이 최근 서울 마곡지구에서 분양한 ‘마곡 힐스테이트 마스터’ 아파트는 일반분양 820가구 모집에 2만 2635명이 몰리며 평균 27.6 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했다. 최고 경쟁률은 59㎡A 타입으로 218가구 모집에 6920명이 신청하며 31.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팀장은 “LG 등 대기업들의 입주가 예정된 데다 지하철 5·9호선 등 교통 여건도 좋고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구획이 잘된 점 등이 주택 수요자들을 관심을 끌어모은 것 같다”고 말했다.

지방은 대구·부산 등을 중심으로 청약 수요자들이 몰렸다. 태왕이엔씨가 대구 만촌역에 공급하는 태왕아너스는 55가구 공급에 무려 8359명이 몰리면서 151.98대 1의 평균 청약 경쟁률을 나타냈다. 협성건설이 대구 북구 태전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에 짓는 협성휴포레 강북 84.99㎡B타입도 70.17 대 1로 전 평형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한화건설이 경남 창원 성산구 가음7구역에 재건축하는 ‘창원 가음 꿈에그린’도 평균 186 대 1의 경쟁률로 모든 평형이 1순위에서 마감했다.

부산은 해운대구에 재건축된 ‘달맞이 유림 노르웨이숲’이 평균 72.8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일부 평형은 1가구 모집에 214명이 몰렸다. 이밖에 ‘천안 백석3차 아이파크’은 평균 11.51 대 1로, ‘포항 영일대 우방아이유쉘’은 평균 21 대 1의 경쟁률로 전 가구 1순위에서 마감됐다.

조은상 팀장은 “지난달 분양 결과를 보면 교육 환경이나 교통 여건이 좋고 분양가가 싼 단지들이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입지와 가격 경쟁력을 갖춘 단지들이 청약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무안공항 여객기 잔해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