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서울, 난치병 환아에 서킷 레이싱 체험 기회

  • 등록 2014-11-29 오후 1:01:45

    수정 2014-11-29 오후 1:01:45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의 한국 판매법인 람보르기니 서울이 난치병 어린이를 위해 서킷 레이싱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람보르기니 서울은 지난 25일 서울 인근 서킷에서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과 함께 배아세포종(뇌종양의 일종)이라는 희귀병으로 호르몬 치료를 받고 있는 이현진(만11세)군 초청 레이싱 체험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를 타고 서킷을 달리고 싶다’는 이군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군은 자동차 마니아로 장래 꿈도 자동차 디자이너다.

한국메이크어위시(Make-A-Wish)재단과 후원사 삼성전자 DS부문이 참여했으며 람보르기니 서울은 이군의 ‘드림카’ 아벤타도르를 지원했다. 국내 정상급 카레이서 최해민도 함께했다.

이군이 체험한 모델은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00-4로 최고출력 700마력의 12기통 엔진이 장착돼 있다. 최고 시속 350㎞,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2.9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이동훈 람보르기니 서울 사장은 “미래 자동차 디자이너 이현진 군의 소원을 이루는데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병마를 이겨내고 꿈을 펼쳐나가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메이크어위시재단은 세계 38개국에서 난치병 투병 중인 어린이의 소원을 이뤄주는 단체로, 국내에서도 매년 350여명의 어린이의 소원을 이뤄주고 있다.

자동차 디자이너가 꿈인 이현진 군이 ‘드림카’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를 타고 서킷 레이싱을 체험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람보르기니 서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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