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4월 03일자 15면에 게재됐습니다. |
2일 코스피 상장 제약사 30곳의 2011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종근당바이오는 직원들의 평균 근속년수가 12.5년으로 가장 길었다. 조사 대상 제약사 중 직원들의 평균 근속년수가 10년이 넘는 업체는 종근당바이오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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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9.6년), 동아제약(9.5년), 삼진제약(9.4년), 영진약품(9.1년)은 직원들의 평균 근속년수가 10년에 육박했다. 일동제약, 신풍제약, 근화제약 등은 직원들의 근속년수가 8년이 넘었다.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대웅제약이 64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통상 근속년수가 긴 업체가 평균급여가 많은 추세지만, 대웅제약은 근속년수가 제약사 중 하위권에 속하는 5.6년에 불과함에도 직원들의 평균 급여는 높은 수준을 보였다.
유한양행과 동아제약이 각각 6171만원, 5710만원의 평균급여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동성제약은 지난해 직원들의 평균 급여가 2913만원으로 가장 낮았고 일성신약, 보령제약, 영진약품 등의 평균급여도 다른 업체보다 낮았다.
한편 삼일제약은 평균 급여가 2010년 2792만원에서 지난해 4986만원으로 큰폭으로 늘었다. 이와 관련 지난해 10월 100여명에 달하는 대규모 희망퇴직으로 직원수가 급감하면서 평균급여도 일시적으로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