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땅값 상승세 둔화..베이징·항저우는 하락

105개 도시 택지가격 2.2% 상승..0.3%p↓
  • 등록 2011-07-18 오전 10:22:11

    수정 2011-07-18 오전 10:22:11

[이데일리 박기용 기자] 중국 도시의 땅값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18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토지자원부에 따르면 105개 중국 도시의 지난 2분기 택지가격은 평방미터당 평균 4443위안을 기록해 1분기보다 2.17% 올랐다. 이는 1분기보다 상승률이 0.27%포인트 둔화된 수준이다. 특히 베이징과 항저우의 택지가격은 1분기보다 각각 0.58%, 0.53% 하락했다.

산업용 토지 가격은 평균 645위안으로 1.13% 올랐다. 역시 1분기보다 상승률이 0.3%포인트 둔화됐다.

신화통신은 대표적인 인구밀집 지역인 양쯔강 삼각지 유역과 주장강 삼각지, 보하이만 일대가 모두 2분기 들어 토지가격 상승세가 둔화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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