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칼 호수` 유명한 러 이르쿠츠크, 대한항공 신규취항

  • 등록 2011-06-24 오전 10:12:03

    수정 2011-06-24 오전 10:12:03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대한항공(003490)은 오는 29일부터 시베리아의 진주라 불리는 바이칼 호수 및 러시아의 파리로 유명한 이르쿠츠크에 주 2회(수, 토요일) 정기 직항편을 신규 취항한다.

러시아와 몽골의 접경지대에 위치한 이르쿠츠크는 바이칼 호수의 관광 기점으로, 동시베리아 최대 규모의 도시다.

경제ㆍ문화의 중심지이자 시베리아 철도의 주요 역 중 하나. 풍요로운 호수의 의미를 지닌 바이칼 호수는 세계에서 가장 깊은 민물 호수로 특히 여름철에 시원함까지 느낄 수 있어 전 세계 관광객들로부터 극찬을 받는 아름다운 관광지다.

기존에 바이칼 호수로 여행을 가기 위해서는 블라디보스톡 등 다른 러시아 도시들을 경유해 이동할 수 밖에 없어 시간과 비용이 두 배로 들었다.

그러나 대한항공의 이번 신규 직항편 취항으로 관광객들의 바이칼 호수 여행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이 노선에 145석 규모의 B737-800 기종을 투입할 계획. 출발편은 밤 8시3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오전 0시45분 이르쿠츠크 공항에, 도착편은 오전 3시 이르쿠츠크 공항을 출발해 같은날 오전 6시30분 인천공항에 도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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