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산동 코카콜라 부지에 26층 아파트형 공장

서울시 12차 건축위원회
서초 삼익아파트 31층 3개동으로 재건축
  • 등록 2009-05-13 오전 11:15:00

    수정 2009-05-13 오전 9:51:03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서울 독산동 옛 코카콜라 물류 부지에 26층 높이의 대형 아파트형 공장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2일 열린 제12차 건축위원회에서 금천구 독산동 291-1번지 2만2739.40㎡ 부지에 지하 4층~지상 26층 규모의 아파트형 공장을 짓는 사업이 조건부 동의로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티-스퀘어(T-Square) 아파트형 공장`이라 불리는 이 건물은 태광에셋, 현대건설 등이 참여한 태광독산프로젝트금융투자㈜가 건축주다. 이 사업은 현대건설(000720)이 처음으로 진행하는 아파트형 공장 사업이기도 하다. 시공은 현대건설과 현대아산이 각각 8대 2비율로 나눠 맡는다.
<관련기사☞ 현대건설, 독산동에 아파트형공장 건립 2009.04.08 09:41>

이 아파트형 공장은 건폐율 37.88%, 용적률 479.83%가 적용돼 연면적 17만5217.33㎡의 2개동 건물이 지어져 아파트형 공장 및 지원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건축위는 "일반인의 이용 편의를 위해 공개공지에 대해서는 개방성을 확보하라"는 조건을 달았다.

한편 건축위는 서초구 서초동 1681번지 등의 `서초 삼익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안`도 조건부 동의로 통과시켰다.

이 아파트는 재건축후 지하 2층, 지상 31층 3개동 280가구 규모의 새 아파트로 변모한다. 건폐율은 15.29%, 용적률은 283.43%가 적용된다. 건축위는 다만 조경·녹지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안을 보완해 제시하라는 조건을 붙였다.
▲ 독산동 코카콜라 부지에 들어설 26층 아파트형 공장 조감도 (자료: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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