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관광명소 원스톱투어 해볼까

다산유적지 등 4곳 다음달부터 1일 버스투어
  • 등록 2009-02-17 오후 12:00:00

    수정 2009-02-17 오후 12:00:00

[조선일보 제공] 남양주 주요 관광명소를 버스 타고 하루에 둘러볼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다음달부터 10월까지 운영될 '시티 투어'는 도농역 또는 남양주 제2청사 앞에서 버스를 타고 몽골문화촌을 시작으로 피아노폭포, 남양주 종합촬영소, 다산유적지 4곳을 운행하게 된다.

첫 번째 코스인 몽골문화촌은 이색적인 몽골의 풍습과 전통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327석의 규모의 공연장에서 몽골의 전통노래, 춤, 악기, 기예 등 민속공연을 관람할 수 있고 승마장에서 조랑말도 타 볼 수 있다.

화도읍 금남리에 위치한 피아노폭포는 하수처리장의 오염된 폐수를 정화한 물을 재활용한 폭포로 높이 64m, 길이 98m의 규모를 자랑하며 그 외 이색적인 화장실인 피아노화장실이 있어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생태공원과 어린이를 위한 S자형 물놀이 시설 등이 있어 가족단위 나들이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조안면 삼봉리에 있는 남양주 종합촬영소는 전통가옥 세트장 및 JSA 등 영화촬영을 한 세트장이 보존돼 있어 새로운 관광명소로 연인들에게 인기가 있다.

마지막 코스인 다산유적지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사당과 기념관, 생가인 여유당 등 교육적인 명소로서 탁본, 다도, 서예 등 문화체험도 할 수 있다.

특히 봄·가을에는 유기농산물 수확 체험, 여름방학 기간에는 박물관·미술관 투어가 추가되고 축제기간에는 남양주 축제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해 시기별 상황에 맞춘 특화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양주시 문화관광과 김학철 팀장은 "남양주의 주요 관광지를 원스톱으로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다채로운 볼거리, 체험 등을 많은 시민들이 이용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참가비는 1만원 내외(점심식사 포함), 격주(둘째·넷째주) 토·일요일 운영예정. ☎031)590-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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