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00 지지력 시험..은행↑ 증권↓

  • 등록 2007-09-20 오전 9:49:40

    수정 2007-09-20 오전 9:49:40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20일 코스피가 1900선 지지력을 시험중이다. 미국의 금리인하 효과가 이어지고는 있으나, 추석 연휴를 앞두고 주가를 더 끌어 올릴만한 추가 재료나 매수주체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 양상이다.
 
은행주와 증권주가 각기 다른 움직임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오전 9시40분 현재 은행주는 0.81% 상승하며 이틀연속 오르고 있지만, 증권주는 2.56% 내려 업종지수 중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은행주는 그간 불거졌던 악재들의 부정적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란 증권사들의 분석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전날 상승폭이 3%대로 다소 미흡했다는 것도 한 이유. 국민은행(060000)신한지주(055550), 우리금융(053000) 등 대부분 대형 은행주들이 상승세다.

오늘 아침 대우증권은 "은행의 유동성 축소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은행들의 리스크 관리가 조기에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직접적인 피해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나대투증권도 "금리인상 효과와 수익성 경영을 위한 조절 기능이 강화되면서 순이자마진(NIM)이 방어돼 은행업종의 이자이익 증가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증권주는 전날 급등했다는 부담과 FTSE 선진국 지수 편입 무산에 따른 실망매물이 나오면서 하락폭이 점점 커지고 있다. 한양증권(001750)동부증권(016610) 메리츠증권 등이 5% 이상 떨어지는 등, SK증권 우선주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세다.

하지만 증권주도 중장기적인 전망은 그다지 나쁘지 않다는 평가다.

대신증권은 "증권업종은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볼 때 레벨업이 예상되는 업종"이라며 "자본시장통합법의 시행과 주식형 및 적립식 펀드 등의 간접투자 시장 확대, 퇴직연금 도입 등으로 장기적 방향성이 정해져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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