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슈퍼볼 중계를 맡은 CBS는 이날 오전부터 특집으로 제임스 브라운이 진행하는 프리게임 스튜디오쇼를 방영하던 중 경기가 시작되기 약 2시간30분 전에 여성 앵커 케이티 쿠릭의 소개로 워드의 힘든 성장 배경과 지난해 슈퍼볼 MVP선정 후 한국에서 영웅으로 떠오르고 혼혈돕기 재단을 운영한 과정 등을 10분간 소개했다.
쿠릭은 조용한 산사(山寺)를 비추면서 한국이 수천년의 전통을 가진 나라라고 먼저 소개하면서 그런 한국이 지난해에는 새로운 혼혈 영웅 ‘워드’를 얻었다며 워드와 김영희씨의 인터뷰를 방영했다.
CBS는 이어 ‘살인 미소’의 워드가 지난해 슈퍼볼 MVP를 차지한 뒤 한국 언론들이 집중 보도하는 등 ‘한국의 영웅’으로 떠올랐고 그가 한국을 방문했을 때에는 일거수 일투족이 뉴스가 됐다며 혼혈아동을 돕기 위한 재단설립 기자회견 등 한국 방문시의 행사 등을 집중적으로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