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는 9일 한 보고서를 통해 "한국은행은 전날 콜금리를 3.25%로 동결했으나, 다음달 금리인상 가능성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며 "달러/원 환율은 한은의 금리인상 시사에도 불구, 1025원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HSBC는 "긴축에 관한 논쟁은 집값 오름세와 유가 상승, 2분기 경제 성장률 반등 등으로부터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HSBC는 "당국은 부동산 문제를 진정시키기 위한 대책을 취해왔다"며 "유가는 물가보다 소비자 경기심리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HSBC는 "이에따라 정책금리가 연내 남은 달동안 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HSBC는 "9월과 10월에 위안화 추가 절상을 위한 정치적 활동이 더욱 가시화될 것"이라며 "달러/원 환율은 달러 방향을 쫓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