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 "비중확대" 유지- 삼성모닝미팅

  • 등록 2001-12-05 오전 10:37:25

    수정 2001-12-05 오전 10:37:25

[edaily] 다음은 5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목표주가 변경] * 항공산업: 업종 투자의견 OVERWEIGHT 유지 - 내년 2분기 이후 경기회복이 본격화 될 것을 고려할 때(당사 이코노미스트 전망), 경기회복시 레버리지 효과가 가장 큰 산업 중의 하나인 항공업종의 추가적 주가상승 여력은 아직까지 충분한 것으로 판단됨. 따라서 최근의 종합주가지수 상승에 따라 항공사들에 대한 6개월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며, 주가조정시마다 점진적 비중확대를 추천함. - 각 업체별 6개월 목표주가 변경사항은 다음과 같음: o 대한항공: 목표주가 8,100원에서 10,300원으로 상향조정 ① 향후 경기회복시 상대적으로 큰 영업 및 주가 레버리지 효과, ② 화물부문 실적개선의 가시화, ③ 예상보다 빠른 국제여객수요의 회복세, ④ 환율, 유가, 금리 등 외부 변수의 우호적 변화 등을 고려하여 BUY 투자의견 유지. o 아시아나항공: 목표주가 1,700원에서 3,300원으로 상향조정 동사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던 유동성 우려 및 그룹관련 리스크가 해소되고 있어 주가의 한단계 레벨업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지만, 구조조정 성과물이 아직까지는 가시화되지 있지 않으므로 Mkt Perf 투자의견 유지. [뉴스코멘트] * 삼성전자 TFT- LCD 5세대 라인에 7,500억원 투자 : LCD장비업체 수혜 예상 - 삼성전자는 어제 공시를 통해 내년 9월까지 천안의 TFT- LCD 5세대 라인에 7,529억원, 내년 4월까지 기흥 및 화성의 D램 라인에2,322억원 등 약 1조원 규모의투자계획을 발표. 5세대 라인 투자는 LCD경기 침체에 따라 다소 계획이 연기되었으나 최근 LCD업황 호조 및 내년 전망도 긍정적으로 선회함에 따라 투자를 재개한 것으로 보임. - 내년 D램 투자는 신규 12인치 라인투자시기가 불투명한 가운데 주로 설비 업그레이드 위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어 지난해 대비 투자규모는 축소될 것으로 예상하나 TFT- LCD는 건물 및 구축물을 제외한 순수 기계장치 투자는 내년이 올해보다 더 많을 가능성 있음. - 2002년 삼성전자의 전체 투자규모는 반도체 2.5조원을 포함하여 약 3.1조원을 예상함. 특히 동사는 ① 투자여력이 있는 한도내에서, ② 선두업체로서의 시장지배력 유지,확보를 위하여 과감하게, ③ 업황에 따라 분기별로 신축적인 투자 진행을 할 것으로 예상함. - TFT- LCD투자가 상대적으로 견조함에 따라 LCD관련 장비업체의 수혜가 예상됨. 국내 TFT- LCD관련 장비 업체로는 케이씨텍(LCD세정장비인 wet station), 오성LST(LCD검사장비인 aging system) 등이 있음. *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 8.8조원와 관련 - 국내 일간지등이 실시한 "2001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 삼성전자가 8.8조원으로 국내기업중 1위에 해당된 것으로 알려짐. 최근 해외에서도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가 제고되는 것으로 보임. 특히 중국에서 ① HHP, ② C- TV, ③ 모니터순으로 이미지 업이 되고 있음. 특히 HHP가 고가로 판매되면서예전과 달리 타 디지털 가전제품도 "제값받기"가 가능해지고 있는 상황임. 특히 디지털 가전제품은 고가 위주의 판매비중이 제고되고, 일본 가전업체와의 가격 격차가 축소되고 있음. - 디지털 가전의 경우 소위 박스(Box)형 산업으로 부가가치가 낮은데 브랜드 이미지를 등에 업은 고가 판매전략 성공은 동사의 디지털가전 사업 부문의 경쟁력이 제고된 것으로 판단됨.* LG텔레콤, 3자 배정 청약률 60.6% 기록 - 회사측에 따르면, 제 3자 배정을 통한 유상증자 청약률은 60.6%를 기록함. 주요주주들은 모두 유상증자에 참여하였으나, 하나로통신(Mkt Perf)은 드림라인(Mkt Perf) 인수에 집중하기 위해 당초 배정된 550억원의 청약을 포기함. 유상증자 규모는 3,271억원이며, 이에 62,777,611주가 발행됨. 유상 증자 대금 중 2,200억원은 출연금으로 납부될 예정이며, 잔여금액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쓰여질 것으로 보임. 비록 당초 예정된 5,400억원보다 적은 3,271억원만이 유입되나 이는 동사에 긍정적으로 판단되는데, ① 주식 희석률은 당초의 32.9%보다 낮은 22.9%에 그치며, ② 동사는 순현금 창출을 통해 부채를 축소할 수 있기 때문임. - 당사는 실권주 청약이 끝나는 12월 10일 이후 예상보다 적은 현금 유입으로 인한이자비용 증가를반영하여 2001~2003년 경상이익 및 순이익을 소폭 하향 조정하고, 발행주식수의 감소로 EPS를 소폭 상향 조정할 예정임.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시스코 CEO, 11월 주문량이 예상치와 비슷했다고 언급 - 미국 CBS에 의하면, 시스코 CEO John Chambers는 어제 애널리스트 미팅에서 11월 주문량이 예상치와 비슷했으며, 2002년 네트워크 장비 시장은 전년대비 성장할 것이라고 언급했음. 그전까지는 부정적인 코멘트가 많았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시스코의 발표 내용은 국내 유선장비업종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나, 국내 유선장비업체들은 내수 비중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 통신사업자들의 내년도 설비투자가 전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직접적인 연관성은 작음. 다산인터네트, 한아시스템, 코리아링크에 대해 Mkt Underperf를 계속 유지함.- 한편 여전히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은 높고, 2002년에도 고객들(통신사업자들과 NI업체들)은 보수적인 설비투자를 해 나갈 것이라고 CEO는 전망했음. * 10월 철강통계: 추석에 따른 노동일수 감소 등으로 0.6% 감소 - 한국 철강협회가 발표한 10월 철강통계에 따르면, 총수요(국내내수+수출)는 전년동월비 0.6% 감소하였음. 이러한 감소는 전년동월비 2.3%의 수출증가에도 불구하고 국내 수요가 1.4% 감소하였기 때문임. 이는 10월과 11월 자동차생산이 각각 전년동월비 12.0%와 1.0% 감소하였기 때문임. 또한 추석에 따른 노동일수가 2~3일 줄어들어 국내 생산지수(계절조정전)가 1.3% 감소하였기 때문. 품목별로 보면, 건설관련 품목인 철근과 형강의 수요가 각각 2.4%와 24.1% 늘어났고냉연강재는 11% 감소하였음. - 10월에도 건축허가면적은 28% 늘어나 향후 철근과 강관의 수요 증가세가 지속됨을 예상할 수 있음. 당사는 포항제철과 INI스틸, 세아제강에 대해 BUY 투자의견을 가지고 있음. <전일 밤 국내 기관투자가들에게 배포된 자료임> * AK캐피탈, 한보철강의 우선 낙찰예정자로 선정 - AK캐피탈은 한보철강의 우선 협상 대상자(자산인수방식)로 선정되어 한보철강 인수를 추진하게 되었음. 매입 희망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AK캐피탈을 이끄는 권호성씨는 작년에 4.8억달러를 제시한 바 있음. 동사는 국내외 투자자로부터 인수자금을 조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AK 캐피탈은올해 2월 기자회견을 통해한보철강을 인수하게 되면 가동중인 100만톤의 철근공장 외에 가동 중지 중인 열연강판 설비 180만톤도 가동시키고, 건설이 중단된 열연 200만톤, 냉연 200만톤규모의 설비도 건설을 마무리하여 가동할 계획이라고 한 바있음. (코렉스 설비는 포기) - 하지만, 인수자금 이외에 공장건설과 운영에 필요한 5,000억원 이상의 자금조달 문제와 열연코일 생산을 위한 원재료인 슬라브 확보 문제, 국내 냉연시장 공급과잉, 현재 철강가격의 약세를 고려할 때 공장의 경제성을 확보하기까지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임. 한편, 향후 냉연공장이 가동된다면 향후 3~4년뒤 국내 냉연시장의 공급과잉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임. <전일 밤 국내 기관투자가들에게 배포된 자료임> * 미국에서 US Steel과 베들레헴스틸 등이 합병추진 - 유럽과 일본에 이어 미국에서도 철강업계의 합병이 추진되고 있음. 즉 US Steel과 베들레헴 스틸를 주축으로 또 다른 3개사가 합병을 추진하고 있음. 이러한 합병은 미국의 철강업계의 구조조정을 통한 설비감축과 미국의 수입규제 완화를 가져오므로 전반적인 철강업계에 긍정적임.이날 US Steel의 주가는 5% 상승함. - 이러한 합병으로 철강업계의 지각변동도 이루어질 전망인데, 세계 철강생산 순위는 유지노와 아베드 아세랄리아의 합병회사가 1위, NKK와 가와사키의 합병회사가 2위, 미국의 합병회사와 신일철, 포항제철이 각각 3위를 놓고 경쟁을 벌릴 것으로 판단. 포철도 세계 철강업체및 수요업체와의 생산및 마케팅 제휴전략을 추진해야 할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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