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등 신영증권 모닝포인트(28일)

  • 등록 2001-03-28 오전 10:39:04

    수정 2001-03-28 오전 10:39:04

[edaily] 다음은 28일 신영증권 모닝포인트 내용입니다. ◇제일기획(30000), e-삼성 지분 인수와 관련 제일기획은 삼성그룹이 발표한 ‘삼성, e-비즈니스사업 개편"안에 따르면, 국내 인터넷 지주회사인 e-삼성 지분 75%(240만주 장부가 120억원)을 208억원(주당 8,684원)에 인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삼성은 자회사로 크레듀(지분율50%), 엔포에버(지분율60%)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삼성관계자는 미래가치를 감안하지 않고 순자산가치를 보수적으로 평가해 주식 매각단가를 결정하였다고 밝히고 있으나, 삼성그룹의 인터넷회사 중 크레듀와 시큐아이닷컴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적자상태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동사는 다른 삼성계열사보다 월등히 높은 주당매입가격으로 e-삼성 지분을 인수하기로 한 것이다. 또한, 동사는 1999년~2000년 중 인터넷사업부문에 150여억원을 투자한 상태에서 e-삼성을 인수하므로써 인터넷 사업부문에 대한 중복투자 우려가 있다. 동사는 ‘99년 유상증자 대금 300억원을 투입하여 삼생생명 지분(0.21%)을 인수한 바 있어 주가 상승의 제약사항으로 작용한 바 있다. 동사는 현금유입은 많은데, 재투자 비용이 적어 현금 유보액이 많은 점은 장점이므로 적절한 재테크를 통해 ROE 및 ROIC를 높여야 하다는 점에서 동사를 주목해야 한다. 3월 monthly에서 외국인의 투자비중 과다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조정한 바 있는데, 경영 불투명성을 들어 중립의견을 지속한다. ◇노키아 내수시장에 휴대폰 출시 노키아가 전일 셀룰러 (Nokia 8887), PCS (Nokia 8877) 등 두개 모델을 선보였다. 동 제품은 무게 75g, 크기 78.8×42.9×19.5mm, 8 줄의 한글을 지원하는 8Line LCD, IS-95B 지원 등이 주요 기능이며, CDMA-2000 1X용 단말기는 3/4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노키아는 올해 안에 100만대 이상을 내수 시장에 출하하여, 시장 점유율 10% 이상을 차지할 계획이며, SKT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일단, SKT가 시장 점유율을 낮추어야 한다는 점, 보조금 폐지 여파로 내수 시장이 1,000만대 내외가 될 것이라는 점, IS-95C Color LCD 단말기의 높은 가격 저항 (TFT-LCD 단말기 60만원 내외, STN-LCD 50만원 내외) 등을 고려해 볼 때, 노키아가 10% 이상 시장 침투를 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동사에 단말기를 납품하는 텔슨전자의 경우도 노키아가 내수 시장에 침투하는 사실보다는 노키아 브랜드를 통한, 북미,남미 지역으로 Local 수출 확대, 노키아와의 제휴를 통한 W-CDMA 단말기 조기 출시 등의 재료가 실질적인 모멘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여전히 투자의견은 중립을 제시한다. ◇019 PCS 011대리점에서 판매 SK텔레콤은 6월말로 정해진 자사의 시장점유율 제한을 준수하기 위해 경재상인 019제품을 자사 유통망에서 판매키로. 단말기 구매 및 가입자 홍보의 주체는 계열사인 SK글로벌이 되고 이에따라 수익은 한통프리텔과 한국통신의 재판매 방식과 같이 SK글로벌과 LG텔레콤이 양분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한통프리텔의 경우 SK텔레콤의 제의에 대해 미온적인 입장을 보여 LG텔레콤과이 계약만이 성사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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