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성인 기호용 대마 합법화 지지" 발언에 관련주 ↑

  • 등록 2024-09-10 오전 6:28:17

    수정 2024-09-10 오전 6:28:17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대선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1세 이상 성인의 기호용 대마 사용 합법화를 지지한다고 밝혀 9일(현지시간) 대마초 관련 종목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후 캐나다의 대마초 기업인 틸레이 브랜즈(TLRY)는 4.94% 오른 1.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법적으로 허가된 대마초 관련기업들에게 투자하는 ETF상품인 MSOS는 11.39% 급등하며 7.14달러를 기록했다. 합법적으로 대마초 성분이 포함된 의약품을 생산, 마케팅, 유통할 수 있는 기업들에 투자하는 ETF상품 MJ는 7.72% 상승한 3.3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9일 트럼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계성 글에서 “21세 이상 성인이 마리화나 3온스(약 85g)를 구입 또는 소지하는 것을 합법적으로 하는 법안에 대한 11월 플로리다주 주민 투표때 주민으로서 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껏 트럼프는 마약 밀거래 형량을 사형 수준으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며 마약 강경론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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