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츠테크놀로지, 생산 시설 확충…K2 전차 수출 대비 완료

  • 등록 2024-06-13 오전 8:45:56

    수정 2024-06-13 오전 8:45:56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츠테크놀로지(448710)(대표이사 조지원)는 K2 전차 수출에 대비 신규 생산 시설 투자를 완료하고 안정적인 양산 시스템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코츠테크놀로지는 이번 시설 확충을 통해 기존 대비 30% 이상 확대된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됐다. 특히 K2 전차에 탑재되는 주요 제품의 전용 생산 라인 구축을 완료해 본격적인 해외 수출에 선제적으로 대응이 가능하다. 국내 무기 체계 개발에 참여했던 제품의 양산 및 품질 테스트 시설 추가 확보를 통해 품질 향상과 안정적인 공급을 이어갈 방침이다.

코츠테크놀로지는 이번 생산 능력 향상 배경으로 지정학적 위기 지속에 따른 K-방산의 영향력 확대를 꼽았다. 현대로템(064350)은 폴란드와의 K2전차 2차 수출 계약 전망이 나오고 있으며 한국-아랍에미리트(UAE)의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체결 소식 등 연이은 K-방산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첨단 무기체계 내 통신장비, 전시기, 피아 식별 기능 등이 강화되면서 방산용 컴퓨터 장치 및 임베디드 컴퓨터 시스템의 니즈가 더욱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고도화된 방산용 컴퓨터의 중요성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어 코츠테크놀로지의 핵심 사업인 방산용 임베디드 시스템에 대한 수요 또한 지속해서 증가할 전망이다.

조지원 코츠테크놀로지 대표는 “이번 생산 시설 확충으로 인해 회사는 지속해서 증가하는 해외 수출 및 양산에 원활한 대응과 제품의 품질력 향상을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며 “안정적인 제품 생산과 탁월한 임베디드 시스템 기술력을 통해 앞으로도 회사는 K-방산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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