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연휴 마지막날도 '비소식'…수도권 오후에 그쳐

정체전선 서서히 남하, 수도권 오후 갬
충청 · 남부에 100mm↑ 집중 호우 전망
  • 등록 2023-05-28 오후 6:21:59

    수정 2023-05-28 오후 6:21:59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연휴 마지막날인 29일 월요일에도 전국에 비가 내릴 예정이다. 수도권과 강원도는 오전 이후 그칠 전망이지만, 충청권 이남에는 많은 비가 예상된다.

북쪽에 위치한 차가운 공기와 남쪽에 위치한 따뜻한 공기가 부딪히면서 정체전선이 형성됐고 이 정체전선이 점차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연휴 기간 내내 비가 길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에 비가 내리는 28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스1)
기상청에 따르면 연휴 마지막 날인 29일은 북쪽에서 느리게 남하하는 정체전선 또는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겠다. 수도권과 강원도는 내일 오전까지, 충청권은 내일 오후까지, 남부지방은 30일 오전까지, 제주도는 31일 아침까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 30∼80㎜(일부 지역 100㎜), 수도권·강원도 20∼60㎜,남부 지방·제주도 30∼80㎜(30일까지)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서해·남해·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비가 그치는 중부지방은 한낮의 기온이 서울 29도, 춘천 30도까지 오르며 덥겠지만 광주와 대전 23도, 부산 22도, 대구 24도 등 충청 이남 지역은 오늘과 비슷하겠다. 주요 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7도 △수원 18도 △춘천 18도 △강릉 19도 △청주 20도 △대전 19도 △전주 20도 △광주 20도 △대구 21도 △부산 20도 △제주 20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6도 △춘천 30도 △강릉 24도 △대전 23도 △청주 24도 △광주 23도 △전주 22도 △대구 24도 △부산 22도 △제주 26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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