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글로벌 미용의료기기 전문기업
이루다(164060)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97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1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이다.
1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은 리오프닝 효과 때문이다. 미용의료기기 시장 호황으로 수주량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신규 투자, 마케팅 이슈 등 여파로 8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감소했다.
이루다는 차세대 레이저 치료기를 바탕으로 사업 강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5년간의 연구개발 투자로 신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레이저 치료기의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지난 4월 획득한 바 있다. 기존 제품보다 정밀하고 안전적인 시술이 가능한 게 특징으로,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이루다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엔데믹 추세에 있는 만큼 수출은 물론 내수 판매까지 증가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실외 노마스크 시행에 따른 미용 시술 증가로 국내외 큰 폭의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