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오비맥주가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서울 강남 코엑스 아쿠아리움 내 산호미술관에서 ‘특별한 아이’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 ▲오비맥주,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특별한 아이’ 전시회 개최. (사진=오비맥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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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아이는 아이가 주체가 되어 아동 인권이 보장되는 세상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프로젝트다. 오비맥주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아쿠아리움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아동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하기 위해 누려야 하는 모든 권리를 담은 유럽연합(UN)아동권리협약에 대해 알리고 아동의 기본 권리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특별한 아이’ 전시를 기획했다.
특별한 아이 프로젝트를 위해 오비맥주는 아동권리옹호 비정부기구(NGO) 국제아동인권센터, 전시기획사 올댓큐레이팅과 업무협약을 맺고 아동권리 존중을 위해 힘을 모았다.
오비맥주는 올 봄 대규모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울진의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행복도서관’ 10호점를 열고 개소식 행사로 ‘특별한 아이’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국제아동인권센터는 아동들에게 유엔아동권리협약과 아동인권 등에 대한 교육을 하고, 전시기획사 올댓큐레이팅 소속 예술가인 이현정 회화작가와 변다윤 일러스트작가는 아동들과의 협업으로 아동 인권이 보장되는 행복한 세상을 도화지에 담았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울진초등학교 전 모 학생의 ‘아픈 친구 없는 세상’, 최 모 학생의 ‘나와 다르다고 차별하지 마세요’, 정 모 학생의 ‘나비야 우리 집에 놀러와’ 등 울진지역아동센터에 다니는 초등학생들이 직접 그린 행복한 세상 총 20점이다. 이중 베스트 작품 4점은 각 사의 SNS를 통해 4일부터 온라인으로도 공개된다.
| ▲오비맥주,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특별한 아이’ 전시회 개최. (사진=오비맥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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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관계자는 “아동이 그린 행복한 세상을 보며 어린이날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기 바란다”며 “아동권리의 권리주체자인 아동뿐만 아니라 기업과 NGO가 아동인권 옹호를 위해 힘을 모았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국제아동인권센터는 국내 최초로 유엔아동권리협약에 준거한 아동권리 존중, 보호, 실천을 통한 아동권리 옹호를 목적으로 2011년 설립된 NGO다. 올댓큐레이팅 미술기획연구소는 연구소의 기능과 갤러리의 기능을 동시에 하며 전문적인 큐레이션을 하는 전시기획사다.
‘행복도서관’은 낙후된 지역아동센터의 인테리어 리모델링을 지원하고 교육자재와 도서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오비맥주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지역 아동들의 학습환경 개선을 위해 2016년부터 7년째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달 28일 울진 지역아동센터에 10호점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