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오비고(352910)가 차량 양산에 따른 성장세가 본격화될 수 있다는 증권가 기대에 장 초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5분 현재 오비고는 전 거래일 대비 8.84%, 1900원 오른 2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강경근 NH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오비고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한 상용화 경험을 다수 확보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차량용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오비고는 지난 2008년 글로벌 차량제조사 B사에 HMI 브라우저 최초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후 2013년 국내 완성차 업체와 인도 M사, 2017년 글로벌 톱3 완성차 업체와 국내 S사 대상 상용화 레퍼런스를 갖추고 있다.
강 연구원은 “시장에 일찍 진입해 상용화에 성공한 오비고는 독점적 지위 아래 안정적인 매출과 부가적인 사업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차량 양산 확대에 따라 본격적인 성장세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