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시맨틱스는 지난 2018년부터 2021년 3월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닥터앤서 1.0’을 통해 전립선암 병기 및 재발 예측 소프트웨어(SW)를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이를 토대로 올해 7월 강원도 정밀의료산업 규제자유특구사업의 예측 솔루션 주관사업자로 선정됐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전립선암 발생 및 진단부터 재발까지 모든 진료과정을 지원할 수 있는 원스톱 AI솔루션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전립선암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처음으로 10만 명을 돌파했다. 기존 환자들은 진단 정확도가 25-50%에 불과한 혈액 검사와 경직장초음파, CT 및 MRI 등의 추가 절차를 통해 전림선암 검사를 시행했다. 이로 인해 환자는 여러 차례 병원 내원과 상당한 의료비용 등으로 불편을 겪었다.
본 AI솔루션은 기존 임상데이터 위주로 개발되었던 질환예측 알고리즘에 유전체 데이터를 추가로 학습시켜 더욱 정밀화된 전립선암 발생 예측이 가능하다. 전립선암 발생확률의 변화량까지 살펴볼 수 있어 상급종합병원은 물론 종합병원 및 1차 의원에서도 활용할 수 있으며 치료과정에 대한 환자의 참여 및 신뢰도 형성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