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금리 불안…다우, 0.22% 하락 마감
-14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8.95포인트(0.22%) 하락한 3만991.52에 거래를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30포인트(0.38%) 떨어진 3795.5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31포인트(0.12%) 내린 1만3112.64에 장을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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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0.95% 내렸고, 커뮤니케이션은 0.84% 하락. 에너지는 3.01%, 금융주는 0.51% 올라.
-달러 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27포인트 오른 90.33.
국제유가, 추가부양책 기대에 상승…WTI 1.3%↑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3%(0.66달러) 오른 53.57달러에 거래를 마쳐. 다우존스 마켓데이터에 따르면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2월20일 이후 최고치.
-코로나19 백신 보급 확대와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이 내놓을 추가부양 패키지가 원유 수요 회복에 도움을 줄 것이란 기대감이 유가 상승으로 이어져.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2%(3.50달러) 떨어진 1851.40달러에 장을 마감.
-AP통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4일(현지시간) ‘미국 구제 계획(American Rescue Plan)’이라고 명명된 1조 9000억달러 규모의 추가 경기부양안을 발표. 전 국민 재난지원금 확대, 백신 출시 가속화를 위한 지원 방안, 가계 및 기업, 주·지방 정부에 대한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겨.
-1인당 1400달러(약 153만원)의 현금을 추가로 지급한다는 내용이 눈길. 지난달 미 의회에서 통과된 9000억달러 규모 부양안에 따라 지급됐던 1인당 600달러까지 더하면 총 2000달러의 현금을 주는 것.
-부양안에는 또 최저임금을 15달러로 인상하고 연방정부의 주당 실업수당도 400달러로 증액한다는 내용이 포함. 집세를 내지 못한 세입자에 대해 퇴거·압류하지 못하도록 한 유예 기간은 9월까지 연장.
-총 4000억달러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대응 등을 위해 직접 투입. 주·지방 정부에 3500억달러가, 코로나19 테스트 확대를 위해 500억달러가 각각 투입. 이외에도 학교가 재개될 수 있도록 약 1300억 달러가 할당.
파월 “금리인상 임박하지 않았다”
-파월 의장은 14일(현지시간) 모교인 프린스턴대 주최로 열린 온라인 대화에서 현재의 초저금리 유지 의사를 확인했다고 CNBC방송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
-이는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지난달 회의에서 고용과 물가상승률 목표치를 향한 “상당한 추가 진전”이 목격되기 전까지 완화적 통화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힌 것을 재확인했다는 의미.
-통상 물가 상승의 사전 경고 신호로 여겨지는 실업률 하락에 대해서도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나 다른 불균형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그것이 금리를 올릴 이유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어.
-15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발표한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후보지 8곳은 동작구 흑석2, 영등포구 양평13·14, 동대문구 용두1-6·신설1, 관악구 봉천13, 종로구 신문로2-12, 강북구 강북5 등.
-이들 사업구역의 용적률을 법정 한도의 120%까지 높여 3천가구 이상의 주택을 추가 공급할 예정. 이들 지역은 투기를 막기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
-모두 역세권에 있는 기존 정비구역으로, 사업성 부족과 주민 간 갈등 등으로 정비구역 지정 이후 사업이 평균 10년 이상 정체. 사업지의 기존 세대는 총 1704가구인데 재개발이 끝나면 4763가구로 3059가구 늘어나.
-홍 부총리는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3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올해 투기수요 차단, 실수요자 보호라는 정책기조를 확고히 유지하면서 가용주택 물량 확보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혀.
독일 5% 역성장…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타격
-독일 통계청은 14일(현지시간) 독일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보다 5% 감소했다고 발표.
-독일 경제는 글로벌 금융위기 후폭풍이 한창이었던 2009년(-5.7%) 이후 11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
-다만 마이너스 성장의 규모는 정부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회복 지원 프로그램에 힘입어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줄어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