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11일 서울시청 앞에 마련된 고(故)박원순 서울시장 분향소에 대해 방역당국이 서울시와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해당 지자체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으며 해당 지자체에서 장례 절차에 대한 방역 계획을 세웠고 이에 대해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권 부본부장은 “다시 한 번 장례식 등 행사에서 중요한 것은 조문객과 유족은 모두 충분한 거리 두기를 지켜야 하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악수보다는 목례를 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또한 권 부본부장은 “장례식장에서는 식사를 자제하고 식사를 한다면 한 방향으로 앉거나 지그재그로 앉고 30분 이상 머물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또한 장례식장에 30분 이상 머물지 않도록 하며 출입 시 증상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 11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 고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분향소가 마련돼 있다.(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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