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개 관계부처 합동으로 ‘제33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를 서면으로 열고, ‘2020년도 우주개발진흥 시행계획’ 등 3개 안건을 심의·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전 세계에서 우주개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정부는 지난해 대비 6.4% 증가한 6158억원을 우주발사체(로켓) 기술 자립, 인공위성 개발과 활용서비스 고도화, 우주탐사, 우주감시, 우주국제협력, 우주산업 육성 등에 투입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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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탐사 궤도선’의 상세설계검토를 완료하고, 달 착륙지 표면 촬영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탑재체의 비행모델 개발을 완료하는 등 달탐사 준비도 이뤄진다.
이 밖에 우주분야 집단연구를 통한 우주혁신 기술 개발, 우주부품 국산화와 우주시험 비용 지원을 통한 우주 산업 육성도 추진된다.
정병선 과기부 제1차관은 “우주 정책의 범위가 연구개발에서 국방, 안보, 우주외교, 산업 육성 등으로 범위가 확대되고 있어 국가우주위원회를 중심으로 우주개발 관련 부처, 기관들과의 협업 체계를 갖췄다”며 “시행계획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