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엔터, '워너원' 前 멤버 라이관린 데뷔…가파른 성장 기대 -ktb

올해 큐브엔터 가장 큰 투자포인트는 라이관린 데뷔
  • 등록 2019-03-05 오전 8:26:40

    수정 2019-03-05 오전 8:38:46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ktb투자증권은 큐브엔터(182360)에 대해 아이돌그룹 ‘워너원’의 전 멤버 라이관린의 유닛 활동이 임박했다며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에서 “(여자)아이들 복귀 성적은 무난했고 라이관린과 펜타곤 우석의 신규 유닛 사전예약이 호조로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했다”며 “(여자)아이들과 라이관린의 공연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내년부터 큐브엔터 실적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라이관린의 데뷔가 큐브엔터 투자의 분기점이 되리란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큐브엔터의 가장 큰 투자 포인트는 워너원에 소속됐던 라이관린의 데뷔”라며 “오는 11일 라이관린과 펜타곤 우석의 유닛 활동 흥행 여부는 하반기 예정된 라이관린의 정식 데뷔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우석X관린 유닛 미니앨범 사전예약은 5만장 이상으로 집계됐다. 미니앨범 활동 이후 아시아 5개 도시 팬미팅도 계획돼 있는 상태다. 라이관린의 중국 웨이보 계정 팔로워 수는 지난 1월 9일 개설 이후 현재 235만명을 기록 중으로, 엑소 전 멤버인 루한, 크리스의 웨이보 계정 팔로워수인 423만명, 162만명에 버금가는 수치다.

김 연구원은 “루한과 크리스는 중국 내 개인 활동으로 연 300~4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웨이보 팔로워 수를 감안할 때 이미 중국내 팬덤이 확보된 라이관린은 향후 중국 활동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이미 중국 드라마 및 CF로 20억원대의 계약을 완료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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