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업계에 따르면, 석유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26일 서류전형을 통과한 사장 후보자 5명에 대한 면접전형을 진행해 후보자 3명을 선정했다. 후보자 3명은 김정래(62) 전 현대중공업(009540) 사장, 산업통상자원부 출신 퇴직 공무원, 석유공사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부터 석유공사가 1·2차에 걸쳐 사장 후보자를 공모한 결과 22명이 지원했다. 서문규 사장은 지난해 8월 16일 임기가 만료됐지만 현재까지 사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김 전 사장이 ‘그동안 해왔던 일들과 석유공사 일이 많은 연관성이 있고, 석유공사가 (해외자원개발 사업, 저유가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어서 도움을 주고자 지원했다’고 말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그러나 기획재정부·산업부 고위관계자는 “김 전 사장이 내정됐는지는 전혀 들은 바 없다”고 말했다.
|
☞ 해외자원개발 ‘부실사업’ 연내 모두 정리한다
☞ 칼자루 쥔 주형환, 이르면 내달 에너지공기업 '구조조정'
☞ 法 "부실기업 상태 몰랐던 前석유공사 사장 무죄"(상보)
☞ [2015국감]"석유공사 加 하베스트, 영업이익으로 이자 절반도 못갚아"
☞ [2015국감]전순옥 “석유공사 퇴직자에 150억원 몰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