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6의 장점은 가격경쟁력이다. LG유플러스를 통해 단독 출시된 Y6는 ‘New음성무한 29.9’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13만 4000원 공시지원금에 추가 지원금(15%)까지 받아 단말기 값(15만4000원) 부담 없이 구입이 가능하다.
그러나 가격경쟁력이 전부는 아니다. 다른 초저가 스마트폰이 없지 않기 때문이다.
효도폰, 공짜폰으로도 불리는 초저가 스마트폰을 보면 공통된 특징이 있다. 넓은 베젤과 투박한 디자인이 그것으로 젊은이가 아닌 노인층이 쓰는 스마트폰이라는 인상을 팍팍 풍긴다.
하드웨어 성능은 퀄컴 MSM8909 Quad-Core 모바일 AP에 1GB 램, 5인치 IPS LCD 디스플레이, 배터리 2200mAh 등으로 다른 저가형 스마트폰 수준이다.
게임이나 멀티미디어를 생각한다면 아쉬운 스펙이지만 통화와 간단한 인터넷 검색은 충분하다. 실제로 X3와 비교 사용하면 다소 느린감을 느낄 수 있다. 배터리 탈착식이라는 점은 소비자에게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카메라의 경우 800만 화소의 후면카메라와 F2.0의 밝은 조리개를 장착해 나쁘지 않다.
화웨이는 한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자리잡기 위해 끊임없이 시스템을 개선하고 서비스센터 망을 확충해왔다. AS나 최적화 등의 문제 때문에 Y6 선택을 주저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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