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연애를 하면서 남성은 ‘진도를 나갈까말까’ 고민할 때, 여성은 ‘연락을 먼저 할까말까’ 고민할 때가 가장 행복하고 가슴 설레는 시기인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16일 ∼ 22일 사이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46명(남녀 각 273명)을 대상으로 ‘연애 중 어떤 고민을 할 때가 가장 행복하고 가슴 설레는 시기입니까?’ 에 대해 물었다.
그 결과, 남성은 응답자 10명 중 3명꼴인 29.3%가 ‘진도 나갈까말까’를, 여성은 응답자의 27.1%가 ‘먼저 연락할까말까’를 고민할 때라고 답했다.
그 다음으로 남성은 ‘데이트코스를 어디로 정할까’(26.7%), ‘어떤 주제로 대화를 나눌까’(19.1%), ‘뭘 입고 나갈까’(14.7%) 순이었고, 여성은 ‘뭘 입고 나갈까’(25.3%), ‘진도에 응할까말까’(19.4%), ‘화해할까말까’(16.8%) 순으로 나타났다.
손동규 비에나래 대표는 “교제 초기단계에서 남성들에게 가장 큰 관심사는 한시라도 빨리 진도를 나가는 것이고, 여성들은 상대에게 호감을 느낄 경우 먼저 연락을 하고 싶으나 자존심 때문에 주저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며 “교제초기에는 조심스런 가운데 한 단계 한 단계 스킨쉽을 진전시켜 나가는 데 연애의 즐거움이 있는가 하면 보고싶은 마음에 가슴 졸이며 연락을 기다리는 것 또한 지나놓고 보면 즐겁고 행복한 시기였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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