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당국이 자산건전성을 규제하고 외국인 보유 국내채권에 이자수익을 과세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미국장 영향에 소폭 강세출발후 당국발 규제설이 나오며 약보합반전했다고 전했다. 가격부담과 함께 뚜렷한 매수주체가 없는 점도 부담이라고 전했다. 조정흐름이 좀더 이어질 것으로 보는 가운데 전일 베어플래트닝이 연출되면서 기존 커브플랫 기조에 대한 변화 가능성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12월만기 3년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2틱 떨어진 105.81을 기록중이다. 금융투자가 1277계약 순매도하며 9거래일째 매도세다. 반면 은행이 953계약 순매수로 대응하며 7거래일만에 매수반전했다. 외국인도 352계약 순매수하며 9거래일 연속 매수세다.
12월만기 10년 국채선물은 어제보다 10틱 하락한 113.30을 보이고 있다. 금융투자가 1112계약 순매도로 대응하며 사흘연속 매도중이다. 반면 은행이 323계약 순매수중이다. 외국인도 217계약 순매수하며 사흘째 매수세다. 투신 역시 286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복수의 증권사 채권딜러들도 “미국채금리 하락 영향으로 소폭 강세출발한 후 당국발 규제설이 나오며 약세전환했다. 다만 아직은 뚜렷한 방향성은 없어 보인다”며 “전일 베어플래트닝을 연출함에 따라 커브가 서서히 바뀌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