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한화솔라에너지는 창원시와 공공건물을 활용해 4.6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한화솔라에너지는 오는 2013년까지 태양광 발전소 부지 개발, 시공, 운영과 유지관리 등 태양광 발전소 건설과 관련한 전 과정을 담당하고 창원시는 해당 부지 임대와 인허가 등의 행정을 지원한다.
올해 말부터 단계적으로 준공돼 상업 생산에 들어가는 태양광발전소는 매년 약 6기가와트시(GWh)의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이는 약 2600t의 탄소를 절감해 2000여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이에 앞서 한화솔라에너지는 지난해 말 창원에 위치한 기업체의 공장지붕을 활용해 당시 국내 최대규모인 2.2MW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한 바 있다.
한화솔라에너지 관계자는 “지난해 창원을 포함해 총 3MW의 지붕형 태양광을 준공한 데 이어 올 상반기 광산구 산수배수펌프장 태양광 발전소 2MW를 세웠다”며 “하반기에도 유휴 공간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