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이마트, 김장양념 할인행사

  • 등록 2011-11-17 오전 9:56:21

    수정 2011-11-17 오전 10:52:16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올 겨울 김장은 양념재료값이 화두다. 새우젓 고춧가루 천일염 등 부재료값이 예년에 비해 2~3배로 부쩍 올랐다.

김장 시기는 예년보다 포근한 시기는 1주일 가량 늦춰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가 김장양념 할인행사를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사)대한주부클럽연합회와 손잡고 `한식 세계화의 대표젓갈`을 주제로 `우리수산물 바다젓갈 바자회`를 연다.

1969년 젓갈바자회로 시작해 42년째 이어온 이 행사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본점·강남점·경기점·영등포점 등 각 점포 지하 1층 식품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는 기존 젓갈 위주로 이뤄졌던 행사를 확대해 멸치 등 건해산물과 굴비 자반 반찬류 굴 등 총 100여가지 품목을 선보일 예정이다. 5억원 규모에 할인폭도 20%에서 최대 50%로 높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김장철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대표적 부재료인 새우젓의 가격을 30%가량 낮춰 5만원·1kg으로 판매한다.

우동숙 신세계백화점 신선식품팀 바이어는 "김장양념값이 오를 것을 예상해 목포와 신안군 지도 등 산지를 직접 방문해 새우젓 원료를 사전 확보했다"며 "위해요소가 일체 첨가되지 않은 상품만을 엄선했다"고 말했다.

우리 수산물의 맛과 뛰어난 안정성을 알리기 위해 전국 유명 산지에서 채취한 수확물 중 신안돌김 기장미역 울릉도 오징어 남해멸치 등 품질이 우수한 상품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국물용멸치 1.5kg·박스 18000원 볶음용·조림용 멸치 100g을 3000~3500원에 판매한다. 전남 완도와 기장 독거도의 자연산 미역과 다시마 등도 저렴한 가격으로 준비했다. 기장산 생미역 100g·1500원 완도산 쌈다시마 100g·5000원 등에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이 바자회의 수익금 가운데 10%를 주부클럽으로 보내 독거노인돕기사업과 장학재단 기금조성에 쓰일 예정이다.

이마트도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17일부터 23일까지 배추 고추가루 젓갈 등 김장용품을 최대 45% 할인한 파격가에 선보인다.

가격이 90% 가량 오른 고춧가루(1.8kg)는 시세대비 30% 가량 저렴한 5만2500원에, 일본 대지진으로 가격이 30% 가량 오른 천일염(5kg)은 15% 가량 할인된 9200원에 판매한다.

새우젓(추젓·2kg)은 지난해와 비슷한 2만1800원에 판매한다. 다발무(단)는 2980원, 깐마늘(1kg)은 5980원, 흙생강(800g)은 4980원, 알타리(단)은 1980원에 판매한다. 절임배추의 경우 10kg에 1만5900원에 양념속(3kg)를 3만1500원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주부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동안 김장 관련 상품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신세계 상품권 1만원을 증정한다.

김예철 이마트 마케팅운영담당 상무는 "올해는 이상 기온으로 김장비용이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는 애기가 있을정도로 김장부재료 가격이 크게 증가했다"며 "이런 추세에 맞추어 이번 김장행사는 고추가루 새우젓 등 부재료 할인판매에 초점을 맞췄다"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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