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국내 체감경기 제자리 걸음..`이마트 지수 100.3`

식생활·문화생활지수 가장 활발
  • 등록 2011-07-18 오전 10:22:06

    수정 2011-07-18 오전 10:22:06

[이데일리 최승진 기자] 이마트(139480) 매출을 기준으로 살펴본 올해 2분기 국내 소비는 지난해 같은 수준을 겨우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 분기 대비 회복세를 보였지만 체감경기는 여전히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신세계 유통산업연구소가 전국 50개 이마트 표준점포의 매출량을 분석해 발표하는 `이마트 지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지수는 100.3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 지수는 100 이상이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소비가 호전됐음을, 100 미만이면 악화됐음을 나타낸다.

지난해 2분기 이마트 지수가 103.3이였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 2분기 지수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또 올해 1분기 이마트 지수가 98.7이였던 것을 감안하면 2분기 지수는 전 분기에 비해서는 회복세를 보였다.

분야별로 보면 올해 2분기 지수 중 식생활 지수가 101.5로 가장 활발했고 문화생활지수가 100.4로 뒤를 이었다. 하지만, 의생활지수와 주생활지수는 각각 97.9와 98.5로 작년 2분기보다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민 신세계 유통산업연구소 부장은 "물가인상, 구제역 등 외부환경 요인에도 불구하고 전체 지수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며 "체감 경기는 여전히 낮지만 꼭 필요한 신선식품과 스마트폰 관련 상품, 레인부츠, 골프, 등산 등 트렌드를 따르는 소비가 늘며 지수가 100을 넘긴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 이마트 지수 변화 추이 자료=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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