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명동에 레벨 5가 문을 열며 국내에도 멀티숍들이 본격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스타일리스트 정윤기·김우리씨와 우종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에게 인기 멀티숍을 추천받았다.
■레벨 5(명동)
홍익대 간호섭 교수와 동덕여대 김혜경 교수 등이 디렉터로 참가했다. 국내 기성 브랜드와 신진 디자이너를 고루 발탁한 것이 특징. 해외 컬렉션에 참여한 디자이너의 브랜드인 엣 뮤 바이 서영수, Cm 큐브 엔주반 등을 비롯해, 매장이 없고 자본이 부족한 신진 디자이너를 위한 랩5와 청담·압구정동 등에서 유명세를 날린 멀티숍에서 고른 제품으로 구성된 앤도르 등이 들어선다.
■무이(청담동)
강동원이나 이혜영 등 연예인이나 스타일리스트들이 가장 선호하는 멀티숍으로 꼽힌다. 앤 드뮐미스터나 요지 야마모토, 빅터앤 롤프 등 재단이 특이한 스타일이 많고 릭 오웬스, 크리스반 아쉐, 꼼데 가르송 등 젊은 층이 선호하는 제품이 잘 구비돼 있다. (02)3446 -8074
엘펜 클라이드, 헬무트 랭 등 유럽 디자이너 제품 등 잘 꾸미는 남성을 위한 상품이 잘 갖춰져 있다. 무채색 계열에 베이직 스타일인데도 재단이 잘돼 있어 입으면 맵시가 다른 제품들이 많다. 멋쟁이들 사이에서 탕고드샤를 알면 멀티숍은 다 꿴다는 말이 있다. (02)3445-4497
■스페이스 눌(압구정동)
■10꼬르소꼬모(청담동)
이탈리아 10꼬르소꼬모에 들어가는 브랜드와 거의 유사하다.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아제딘 알라이아 쿠튀르에서 수만원대 톱숍까지 다양하다. 로고가 들어간 쇼퍼백이 인기가 높고, 패션 사진집에서부터 디자이너 자서전 등 다양한 서적을 보유한 것도 특징이다. (02)3018-1010
■분더샵맨/분더샵우먼(청담동)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 알렉산더 왕, 필립 림 등 국내에서 생소하던 브랜드를 다른 곳과 비교해 가장 빠르게 소개한 멀티숍. 시즌별로 100여개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스타일리스트들은 "신발은 분더샵"이라고 말한다. (02)3445-2841, (02)542-8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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