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중 재고조정을 마친 우리 경제가 하반기에는 출하증가율 상승을 타고 한단계 더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기업 실적 역시 점진적인 정상화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성노 KB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29일 "지난 4월 재고지수가 역사적 평균수준에 도달했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재고조정은 완만한 형태를 보일 전망"이라며 "7~8월에는 재고조정이 일단락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연구원은 하반기내 금리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이 낮아 금리인상 없는 경기회복 국면이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경기가 정상수준을 회복하기 전에는 금리인상이 자제될 것"이라며 "금리인상 없는 회복세가 진행될 경우 주식 투자매력이 가장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 앞으로 다가온 2분기 실적발표로 실적장세가 한층 가시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김 연구원은 "2분기 기업 순이익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작년 2분기의 71% 수준까지 회복될 것"이라며 "3분기에는 86% 수준까지 회복하면서 기업실적 개선추세가 더욱 명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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