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친환경 냉난방에어컨'' B2B시장 공략

LNG 사용..학교 대형빌딩 등 타깃
  • 등록 2008-08-25 오전 11:00:00

    수정 2008-08-25 오전 11:00:00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삼성전자(005930)가 LNG(천연가스)를 열원으로 한 냉난방 시스템에어컨으로 B2B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천연가스를 사용한 `하우젠 가스 냉·난방 시스템에어컨`이 오는 29일 조달청에 등록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은 B2B시장 주요 수요처인 학교와 대형빌딩 등 약 4000억원의 시스템에어컨 조달시장 공략에 속도를 붙인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가스 냉난방 시스템에어컨은 전기 냉난방 시스템에어컨과 달리 압축기의 동력을 가스에서 얻기 때문에 친환경성이 높고, 전기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가스 엔진 오일을 6000시간(약 3년)마다 교환해야하는 기존 제품과는 달리 오일 전체를 교환하지 않고 5년마다 일부를 보충하는 방식이어서 유지비 절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문제명 상무는 "가스 냉·난방 설치 지원금, 에너지 이용 합리화 자금 등 정부지원제도가 마련돼 친환경, 고효율 냉난방기기에 대한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한국 시장에 맞는 다양한 냉·난방공조 솔루션으로 시장공략에 매진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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