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비스, 7월초 `시화 중고車 경매장` 새로 문 연다

수익률 높은 중고차경매장 신설..향후 이익성장세 `기대`
시화경매장, 최신식 경매시스템 갖춰
  • 등록 2008-04-14 오전 9:55:52

    수정 2008-07-09 오후 1:46:41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현대차(005380)그룹의 종합물류업체인 글로비스가 오는 7월초 경기도 시흥의 시화국가산업단지에 중고자동차 경매장을 새로 연다.
 
이에 따라 글로비스는 현대차·기아차 등 중고차 고객들의 수급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으며 수익률이 높은 중고차 경매장을 3곳으로 늘려 향후 이익 성장세도 함께 기대되고 있다.

14일 글로비스에 따르면 글로비스는 기아차(000270)로부터 670억원에 매입한 시화국가산업단지내 부지 약 8000평(2만6446.4㎡)에 최신식 설비를 갖춘 `시화 제2중고차 경매장`을 짓고 이르면 오는 7월 초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 경기도 분당의 중고차경매장에서 고객들이 전시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아래는 경매회장의 모습.(글로비스 제공)

글로비스의 이번 중고차 경매장 신설은 현재 운영중인 경북 경산·경기 분당 경매장으로는 수요가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분당 경매장은 한 주당 800대 이상의 경매가 이뤄져 수도권 지역의 급증하는 중고차 경매 수요를 제대로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새로 조성되는 시화 제2경매장의 건축 규모는 1000평(3305.8㎡, 2층 건물)의 경매장과 7000평(2만3140.6㎡)의 주차장으로 조성된다. 450석 규모의 경매장과 사무실, 고객대기실, 성능점검장, 식당 등의 부대시설이 들어서고 상품전시·일반고객용 주차장도 마련된다.

글로비스는 특히 신설 경매장에 기존 분당 경매장과 차별화되는 시스템과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글로비스 관계자는 "현재 새로운 경매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며 "새로운 시스템은 최신식 제어장비를 도입해 응찰정보의 수집능력 향상과 정확성을 높이고 서버의 이중화를 통한 시스템의 안정성을 최대한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온라인을 통한 출품이나 낙찰정보 확인, 경매 시세 등 관련자료도 실시간 제공키로 했다. 현재까지 정보 접근이 회원대상 위주로 이뤄지고 있지만 향후에는 일반출품인을 포함한 회원들에게까지 정보제공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키오스크(kiosk, 공공장소에 설치된 터치스크린 방식의 정보전달 시스템)를 도입해 고객 편의성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신설 경매장의 키오스크는 낙찰정보·정산내역 등을 확인할 때 별도의 절차없이 고객이 직접 기기를 통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최신식 영상장비를 통해 경매장 영상화질도 크게 개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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