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인사·조직개편 계획없다"

"내년 출시될 제네시스, 자신있다"
  • 등록 2007-12-06 오전 10:23:00

    수정 2007-12-06 오전 10:55:36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정몽구 현대차(005380)그룹 회장은 6일 "아직 인사와 조직개편은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날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독일 티센크루프스틸그룹 칼 율리히 쾰러 회장과 접견한 후 기자들과 만나 '연말 인사나 조직개편을 생각중이냐'는 질문에 "아직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내년도 사업전망에 대해서도 "언론을 보니 내년도 4%대 성장을 할 것이라고 하던데, 현대차그룹은 회사의 전문분야에 대해 열심히 해야 되지 않겠느냐"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또 내년 1월8일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와 관련 "투자한 돈이 얼마인데, 자신있으니 발표하는 것"이라며 "신차발표 이후 소비자들의 여론도 들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개발을 위해 4년동안 5000억원을 투자했다.

정 회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이후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와 현대제철 방문을 위해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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