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땅값 고공행진..10월 1.36%↑

전국 땅값은 0.36% 상승
  • 등록 2007-11-28 오전 11:00:12

    수정 2007-11-28 오전 11:00:12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서울 용산구와 성동구 땅값이 1% 이상 오르는 등 급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28조원 규모의 용산역세권 개발과 서울숲 일대 주상복합단지 개발이 땅값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이다.
 
28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10월 서울 땅값은 용산구와 성동구 땅값이 급등하면서 0.60% 올랐다. 전국 평균(0.36%)을 훨씬 웃돈다. 서울지역의 올해 누적 상승률은 4.53%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서울 땅값은 작년에도 9.17% 올랐다.

서울에서는 용산구가 두 달 연속 1%(9월 1.04%, 10월 1.36%)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성동구(1.10%), 강남구(0.65%), 강북구(0.65%), 동대문구(0.62%), 구로구(0.60%) 등지의 상승률이 높았다.
 
전국 248개 시군구 중에 평균 지가변동률보다 높은 지역은 56곳이고 낮은 지역은 192곳
으로, 서울 등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인 안정세를 보였다.
 
한편 9월 토지거래량은 총 22만3098필지로 전년 동월대비 7.0% 줄었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21.4% 감소)은 줄어든 반면 상업지역(45.0% 증가)은 크게 늘었다.

■월별 땅값 상승률
1월 0.36%
2월 0.31%
3월 0.28%
4월 0.26%
5월 0.26%
6월 0.27%
7월 0.29%
8월 0.29%
9월 0.32%
10월 0.36%

■10월 땅값 많이 오른 10곳
서울 용산구 1.36%
서울 성동구 1.10%
경남 창원시 0.68%
서울 강남구 0.65%
서울 강북구 0.65%
서울 동대문구 0.62%
부천 소사구 0.61%
서울 구로구 0.60%
서울 양천구 0.59%
서울 성북구 0.58%
 
■9월 땅값 많이 오른 10곳
서울 용산구 1.04%
서울 성동구 0.91%
부천 소사구 0.62%
서울 강남구 0.62%
서울 성북구 0.59%
고양 덕양구 0.56%
경기 파주시 0.55%
용인 수지구 0.54%
서울 광진구 0.52%
서울 종로구 0.52%

■8월 땅값 많이 오른 10곳
서울 용산구 0.76%
서울 성동구 0.75%
부천 소사구 0.58%
서울 송파구 0.52%
서울 동대문구 0.51%
서울 강남구 0.50%
서울 구로구 0.49%
고양 덕양구 0.49%
서울 종로구 0.49%
용인 수지구 0.48%

■7월 땅값 많이 오른 10곳
안산시 단원구 1.96%
서울시 용산구 0.68%
서울시 성동구 0.67%
부천시 소사구 0.59%
경기도 의왕시 0.57%
서울시 동대문구 0.50%
경기도 포천시 0.49%
서울시 종로구 0.49%
경기도 평택시 0.48%
인천시 남구 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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