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신용잔고 높은 종목 `추풍낙엽`

  • 등록 2007-06-28 오전 9:37:00

    수정 2007-06-28 오전 10:15:44

[이데일리 이대희기자] 증권사들이 신용융자 축소에 적극적으로 나선 가운데 신용거래 비중이 높았던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맞고 있다.

28일 장이 시작하면서 UC아이콜스(065810)는 또 다시 하한가로 밀렸다. 10거래일째 하한가로 지난 4월16일 2만8800원까지 오른 주가가 4540원까지 떨어졌다. UC아이콜스의 신용거래 잔고율은 전날 기준으로 16.09%에 달한다.

신용거래 잔고율이 18.02%에 달하는 디유뱅크(030390) 주가 역시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7230원에 형성됐다. 코스닥 상장사 중 신용거래 잔고율이 가장 높은(20.03%) 사라콤(040020) 역시 지난 7일 신고가에 오른 후 내리 하락세다.

이 밖에 국동 주가가 두자리수로 떨어지며 지난 3월13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형성하고 있고 ACTS는 작년 10월13일 수준으로 돌아갔다. 두 종목의 신용거래 잔고율은 각각 13.38%와 12.70%다.

서동필 대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 하락세가 지속될 경우 상대적으로 신용거래 비중이 높은 종목의 변동폭이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며 "지금은 안전자산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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