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양효석기자] 고건 대통령권한대행 국무총리는 9일 오전 NSC상임위원회 결과보고를 받고, "이라크, 쿠웨이트, 요르단 주재 대사관의 예산을 증액시켜, 교민 안전대책 마련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고 권한대행은 "이들 아랍지역공관 안전점검, 교민신변안전조치 강화, 단계별 비상대피계획 등 현재 수립돼 있는 교민안전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한편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세부 안전방안을 강구하라"며 이 같이 말했다.
고 권한대행은 또 "현지 대사관이 체류한국인 현황을 다시 한번 점검, 관리할 것과 상황에 따라 구체적 행동수칙 및 메뉴얼 등을 작성해 이라크 교민 공관원 상사주재원 여행객들에게 신속히 전파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외교통상부는 9일 오전 10시 이라크 방문객 및 교민 등 안전대책과 관련,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