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합병, 영업양도, 감자 등으로 매수청구가 발생한 46개사가 주식매수비용으로 지급한 금액이 2조355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99년에 비해 46.8% 증가한 수치다.
증권예탁원은 22일 "작년 46개사가 주식매수비용으로 사용한 비용은 모두 2조3556억원으로 1개사당 평균 512억원"이라며 "매수비용으로는 99년보타 46.8% 늘어났고 1사당 평균비용에서도 75.9% 늘어났다"고 밝혔다.
또 매수청구권을 행사한 투자자는 42만3448명으로 이들이 수령한 매수대금은 1인당 평균 556만원꼴이다. 가장 많은 주식매수비용을 지급한 회사는 LG정보통신으로 8346억원을 지출했고 삼성증권 LG전자 인천제철 등이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