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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력은 윤석열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국빈 방문을 계기로 우즈베키스탄의 관심을 더욱 확대하고, 문화를 매개로 양국 간 우호 관계 증진을 위해 체결됐다. 문화 협력 의향서는 박물관·도서관 등 문화기관과 예술 분야 전문가의 상호 교류 및 협력, 양국 개최 예정 문화행사에 대한 상호 참여, 스포츠 기관 간 협력 등 문화 분야 전반의 교류 확대를 담고 있다.
문체부는 이를 기반으로 우즈베키스탄과의 문화 교류를 적극 추진한다. 문체부 소속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중앙아시아 교역 관문인 우즈베키스탄 등 실크로드의 과거와 미래를 재조명하는 기획 전시를 내년 10월을 목표로 준비하고, 우즈베키스탄이 참여하는 ‘아시아스토리텔링 위원회’를 운영해 현지 이야기를 발굴, 소개한다.
관광 분야에서는 지난 3월 신설된 한국관광공사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홍보지점을 중심으로 현지인의 관심사인 의료관광과 교육 여행 활성화를 지원한다. 11월 타슈켄트 국제관광박람회에서 한국관을 운영해 방한 관광 홍보도 강화한다.
유인촌 장관은 “이번 문화 협력 의향서 체결은 우즈베키스탄의 한국에 대한 관심을 더욱 확장하고, 양국 국민 간 친밀감을 높이는 기점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중앙아시아 지역에 ‘K-컬처’가 확산하고 양국이 문화로 더욱 밀접한 관계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